경북교육청 공약이행 B등급 ...전국 꼴찌

입력 2017-07-06 14:12   수정 2017-07-06 14:33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최근 발표한 2017년 전국 교육감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결과 경북교육청이 전국 시·도 교육청 가운데 55점 이상인 B등급을 받아 전국 꼴찌를 기록했다.

매니페스토본부 종합평가 결과, 5대 분야의 합산 총점이 75점을 넘어 SA등급을 받은 교육청은 대구시, 광주시, 대전시교육청, 경기도, 충남도, 전북도, 전남도교육청 등 7곳이었다. 경북도교육청은 55점 이상인 B등급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매니페스토본부 자료를 인용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영우 경북도 교육감은 지난 선거에서 총 50개의 공약을 걸고 3조원이 넘는 예산을 집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이행 후 계속 추진 중인 공약이 32개, 정상추진은 18개이며 예산은 64.6%만 투입되었다.

이 가운데 정상추진으로 분류된 공약은 임기종료 시점까지 이행완료가 예상되는 사업으로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과연 18개 공약을 이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경북도당은 밝혔다.

▲소양과 감성을 키우는 문화예술 교육 강화, ▲감성 및 전통문화가 살아있는 도립도서관 신축, ▲학습부진아 지도를 위한 두드림(do dream) 프로그램 운영, ▲경북 노벨 영재?창의성 교육지원센터 운영, ▲나라(태극기, 애국가, 무궁화, 독도) 사랑 교육 강화, ▲맞벌이 부모 및 농산어촌 온종일 돌봄학교 운영 확대, ▲교육복지사업 대상학교 확대 지원, ▲경상북도 대학진학 정보 지원 및 상담센터 운영, ▲우리고장 우수 농산물 이용 무상급식 확대, ▲학교운영위원회, 녹색어머니회, 동창회 활동 지원, ▲학부모와 함께하는 전통문화 및 지역문화의 날 운영 등의 사업은 2016년 자체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관계자는 "공약이행률이 낮은데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의 몫"이라며 "이번이 마지막 임기인 만큼 이 교육감은 치적 쌓기 식의 공약 이행이 아닌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남은 공약이행의 소임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 교육청 관계자는 "부교육감을 공약이행 점검단 단장으로 임명해 하반기 평가때는 좋은 등급을 받을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오경묵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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